[10/26~30 주간결산] 앤트로픽·하이닉스 랠리 뒤 알파벳 쇼크 | 코스피 6천 탈환 후 5,730선·코스닥 720선 후퇴 주간 시황

📌 이번 주 한줄 요약

앤트로픽 IPO와 SK하이닉스 깜짝 실적에 코스피가 이틀 만에 6,000선을 되찾았지만, 알파벳발 AI 수익성 우려에 이틀 연속 밀리며 5,730.74로 마감했습니다. 전주 종가 대비 코스피는 +3.25% 올라 주간 상승 전환에 성공했지만, 코스닥은 -3.63% 내린 724.38로 2주 연속 하락하며 두 시장의 흐름이 엇갈렸습니다.

이번 주(10월 26일~30일)는 휴장 없이 5거래일이 모두 열렸습니다. 월요일 중동발 유가 급등과 이른바 ‘슈퍼위크’ 경계감에 약세로 출발한 시장은 화요일 앤트로픽 IPO 공식화, 수요일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이 이어지며 이틀 동안 약 10% 급등했습니다. 하지만 목요일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 실망과 차익실현, 금요일 알파벳 실적 쇼크가 겹치며 상승분의 절반가량을 반납했습니다. 코스피 일간 등락폭이 -3.48%~+6.63%에 달할 만큼 변동성이 컸던 한 주였습니다. 이번 주 지수 흐름과 업종, 수급, 경제지표를 정리하고 다음 주 일정과 리스크를 짚어 보겠습니다.

📊 이번 주 시장 한눈에

구분 시가 고가 저가 종가 주간 등락률
(주초 시가 대비)
전주 종가 대비
코스피 5,499.05 6,100.11 5,455.11 5,730.74 +4.21% +180.44 (+3.25%)
코스닥 742.17 773.28 717.27 724.38 -2.40% -27.31 (-3.63%)

※ 주간 등락률은 주초 시가 대비 금요일(10/30) 종가 기준이며, 전주 종가 대비 수치는 지난주 금요일(10/23) 종가(코스피 5,550.30, 코스닥 751.69)를 기준으로 계산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금요일 기준 1,337.98원입니다.

코스피는 주초 시가 5,499.05에서 출발해 5,730.74로 마감했습니다. 시가 대비로는 +4.21%이지만, 월요일 시가가 전주 종가보다 낮게 출발했기 때문에 실제 한 주 성과는 전주 종가 대비 +180.44포인트(+3.25%)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지난주 -2.08% 하락을 딛고 주간 상승으로 돌아섰습니다. 주간 고점은 목요일 장중 6,100.11, 저점은 월요일 장중 5,455.11로 고저 폭이 약 645포인트에 달했습니다.

코스닥은 742.17에서 724.38로 시가 대비 -2.40%, 전주 종가 대비 -27.31포인트(-3.63%) 내렸습니다. 수요일 장중 773.28까지 올랐지만 목·금요일 이틀 동안 약 6% 빠지며 금요일 장중 주간 저점 717.27을 기록했고, 종가도 저점 부근에서 마감했습니다.

📅 요일별 흐름

날짜 코스피 종가 코스피 등락률 코스닥 종가 코스닥 등락률 주요 이슈
10/26(월) 5,469.47 -1.46% 727.21 -3.26% 중동발 유가 급등·슈퍼위크 경계감, 외국인 6,897억원 순매도, 방산·에너지장비 급락
10/27(화) 5,638.34 +3.09% 743.83 +2.29% 앤트로픽 IPO 공식화, 삼전닉스 급등, 반도체 업종 +5.85%
10/28(수) 6,012.44 +6.63% 771.28 +3.69%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 반도체 업종 +10.15%, 코스피 6,000선 탈환
10/29(목) 5,937.66 -1.24% 753.23 -2.34% 장중 6,100.11 고점 후 삼성전자 주주환원 실망·차익실현, 2차전지·로봇주 급락
10/30(금) 5,730.74 -3.48% 724.38 -3.83% 알파벳 실적 쇼크(-12.64%), 외국인 1조 6,295억원 순매도, 반도체·전자장비 급락

두 시장 모두 같은 날 오르고 같은 날 내렸지만 강도는 달랐습니다. 코스피는 화·수요일 이틀간 +3.09%, +6.63% 급등하며 하락일의 낙폭을 충분히 만회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반등일 상승폭(+2.29%, +3.69%)이 작고 하락일 낙폭(-3.26%, -2.34%, -3.83%)은 더 커, 주간으로는 하락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특히 금요일 하루에만 코스피 -3.48%, 코스닥 -3.83%가 빠지며 주 후반 분위기가 급격히 식었습니다.

📈 코스피 주간 분석

월요일 코스피는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는 소식과 대형 이벤트가 몰린 ‘슈퍼위크’를 앞둔 경계감에 -1.46% 내린 5,469.47로 5,500선을 내줬습니다. 외국인이 6,897억원을 순매도했고, 우주항공과국방·에너지장비 등 기존 주도주가 크게 밀렸습니다.

분위기는 화요일부터 반전됐습니다. 앤트로픽의 IPO 추진이 공식화되며 미국 AI·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고, 국내에서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급등하며 코스피는 +3.09% 오른 5,638.34를 기록했습니다. 수요일에는 SK하이닉스가 역대급 실적을 발표하면서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이 하루 +10.15% 폭등했고, 코스피는 +6.63% 급등한 6,012.44로 6,000선을 되찾았습니다. 이틀간 상승률은 약 10%에 달했습니다.

목요일 장중에는 주간 고점 6,100.11까지 올랐지만,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이 시장 기대에 못 미쳤다는 실망감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며 -1.24% 내린 5,937.66으로 마감했습니다. 금요일에는 전날 밤 알파벳이 실적 발표 후 -12.64% 급락한 여파로 ‘AI 투자 대비 수익성’ 우려가 번졌고, 외국인이 하루 1조 6,295억원을 던지며 코스피는 -3.48% 내린 5,730.74로 밀렸습니다. 금요일 장중 저점은 5,599선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코스피는 수요일 고점 대비 이틀간 약 4.7%를 반납해 상승분의 절반가량만 지킨 채 한 주를 마쳤습니다. 지수 상승은 반도체 대형주가 이끌었고, 지수 하락 역시 같은 반도체 대형주가 주도해 ‘반도체 원톱’ 장세의 양면이 그대로 드러난 한 주였습니다.

📉 코스닥 주간 분석

코스닥은 월요일 기관 매도에 -3.26% 급락한 727.21로 3거래일 연속 하락했습니다. 화요일(+2.29%)과 수요일(+3.69%) 반도체 훈풍에 동반 반등하며 771.28까지 회복했지만, 코스피처럼 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릴 대형주가 부족했습니다. 수요일에는 외국인이 코스피 반도체로 매수를 집중하면서 코스닥에서는 오히려 1,873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목요일에는 2차전지·로봇주가 급락하며 -2.34%, 금요일에는 기술주 전반 약세로 -3.83% 밀려 724.38로 마감했습니다. 2주 연속 하락이자 720선대까지 내려온 것입니다.

다만 지수가 약한 와중에도 종목별 차별화는 극심했습니다. 주간 기준 인텔리빅스(+223.89%), SGA솔루션즈(+29.98%), 라온로보틱스(+25.48%), 안랩(+20.98%), 라온시큐어(+14.95%)가 급등한 반면, 크리에이츠(-40.00%), 벡트로보틱스(-29.90%), 티앤이코리아(-27.26%), 멜콘(-21.12%), 슈프리마(-17.40%)는 크게 밀렸습니다. 지수보다 개별 재료가 주가를 좌우한 장이었습니다.

🔥 주간 테마 & 업종

금요일(10/30) 기준 업종 등락 상·하위

순위 상승 업종 등락률 하락 업종 등락률
1 소프트웨어 +4.20% 전자장비와기기 -9.33%
2 해운사 +3.82% 자동차 -7.57%
3 카드 +2.80% 우주항공과국방 -7.48%
4 음료 +1.81% 반도체와반도체장비 -6.83%
5 담배 +1.55% 전기장비 -6.34%
6 제약 +1.42% 건설 -6.07%
7 다각화된통신서비스 +1.13% IT서비스 -5.58%
8 가구 +1.12% 에너지장비및서비스 -5.20%
9 가정용기기와용품 +0.82% 복합기업 -5.16%
10 운송인프라 +0.70% 핸드셋 -5.03%

※ 네이버 업종 분류 기준, 코스피·코스닥 통합 집계입니다. 위 표는 금요일(10/30) 하루 등락 기준이므로, 아래 테마 정리에서 화·수요일 등 다른 요일의 업종 수치는 요일을 따로 표기했습니다.

① 반도체·HBM 밸류체인 — AI 랠리와 되돌림

이번 주 지수를 좌우한 업종입니다. 화요일 앤트로픽 IPO 훈풍에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이 +5.85%, 수요일에는 SK하이닉스 역대급 실적에 +10.15% 폭등하며 ‘삼전닉스’가 코스피 6,000선 탈환을 이끌었습니다. 그러나 금요일 알파벳 실적 쇼크로 AI 설비투자 지속성 우려가 커지며, 금요일(10/30) 기준 반도체와반도체장비 업종은 -6.83%(173개 중 162개 하락)로 급락했습니다. KIWOOM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레버리지(-14.27%), RISE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14.05%) 등 레버리지 상품은 주간 -14% 안팎 빠진 반면,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13.90%), 미래에셋 인버스 2X 반도체 ETN(+13.25%) 등 인버스 상품이 주간 상승 상위에 오른 점에서 주 후반 반도체 대형주의 하락 강도를 알 수 있습니다. 화·수요일 상승폭이 금요일 하락폭보다 커서 주간으로는 상승 쪽이지만, 금요일 밤 미국 나스닥이 추가로 -2.86% 빠진 만큼 다음 주 초 조정 압력이 남아 있습니다.

② 방산·전기장비·에너지장비 — 기존 주도주 이탈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약세였습니다. 우주항공과국방 업종은 월요일 -5.12%, 목요일 -4.83%로 하락 상위에 올랐고, 금요일(10/30) 기준으로도 -7.48%(35개 중 29개 하락)를 기록했습니다. 에너지장비및서비스는 월요일 -6.80%, 목요일 -6.73%, 금요일 -5.20%로 세 차례 하락 상위에 올랐고, 전기장비도 금요일 -6.34%(35개 중 32개 하락)로 밀렸습니다. 조선은 월요일 -4.87%를 기록했습니다. 반도체로 매수가 쏠린 화·수요일에도 이 업종들은 상승 상위에 오르지 못해, 그동안 많이 오른 AI 전력 인프라·방산 주도주에서 자금이 빠져나가는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③ 전자장비·자동차·IT서비스 — 금요일 급락

전자장비와기기 업종은 화요일 +7.37%, 수요일 +7.56%로 반도체와 함께 급등했지만, 금요일(10/30) 기준 -9.33%(105개 중 88개 하락)로 하락률 1위를 기록하며 상승분을 크게 반납했습니다. PCB 기판주 대덕전자는 주간 -15.77%로 코스피 하락 상위에 올랐습니다. 금요일 업종 등락에서 자동차(-7.57%)와 IT서비스(-5.58%)도 하락 상위에 올랐고, 현대오토에버는 주간 -14.14% 급락했습니다. 고베타 대형주 전반으로 위험회피 매도가 번진 모습입니다.

④ 보안·소프트웨어 — 급락장 속 강세

소프트웨어 업종은 화요일 +6.77%, 수요일 +7.70%로 상승 상위에 올랐고(목요일은 -5.54%), 금요일(10/30) 기준으로도 +4.20%로 상승률 1위였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SGA솔루션즈(+29.98%), 안랩(+20.98%), 라온시큐어(+14.95%)가 급등하며 보안주가 강세를 이끌었습니다. 다만 금요일 업종 내 상승 19개·하락 43개로 하락 종목이 더 많았고, 같은 보안 업종의 슈프리마는 주간 -17.40% 급락해 일부 종목에만 매수가 몰린 장세였습니다.

⑤ 금융(보험·증권·은행)과 경기방어주 — 상대 강세

생명보험 업종이 월 +1.45%, 화 +3.83%, 수 +7.97%로 사흘 연속 상승 상위에 올랐고, 목요일 지수 하락일에는 증권(+2.90%), 은행(+2.46%), 손해보험(+1.91%)이 상승 상위를 차지했습니다. 금요일 급락장에서는 해운사(+3.82%), 카드(+2.80%), 음료(+1.81%), 담배(+1.55%), 제약(+1.42%) 등 방어 성격의 업종이 버텼습니다. 다만 제약 업종은 상승 40개·하락 117개로, 업종 지수 상승이 업종 전반의 매수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습니다.

⑥ 개별 재료·그룹주 — 변동성 주의

월요일 건강관리기술 업종이 +16.89%로 의료 AI 테마가 급등했습니다. 주간 기준으로는 코스닥 인텔리빅스(+223.89%), 라온로보틱스(+25.48%)와 형지엘리트(+29.94%)·형지I&C(+29.91%), 진양화학(+30.00%)·진양폴리(+13.22%) 등 그룹주와 개별 재료주가 급등했습니다. 반대로 크리에이츠(-40.00%), 벡트로보틱스(-29.90%), 티앤이코리아(-27.26%), 코스피 CJ씨푸드1우(-32.28%), 메타케어(-23.19%) 등은 크게 밀렸습니다. 형지·진양 그룹주는 뚜렷한 급등 재료가 알려지지 않아 단기 수급성 급등일 가능성에 유의해야 합니다.

💰 외국인/기관 주간 수급

날짜 코스피 (억원) 코스닥 (억원)
개인 외국인 기관 개인 외국인 기관
10/26(월) +477 -6,897 +6,061 +806 +447 -1,278
10/27(화) -9,571 +5,933 +2,872 -1,695 +231 +1,505
10/28(수) -17,632 +7,900 +9,508 -307 -1,873 +2,260
10/29(목) -37 +929 -4,251 +2,091 -1,240 -740
10/30(금) +6,216 -16,295 +7,521 +1,698 -260 -1,390
주간 합계 -20,547 -8,430 +21,711 +2,593 -2,695 +357

※ 일별 수치는 각 거래일 장 마감 후 확정치 기준입니다. 10월 30일(금) 잠정 집계(코스피 외국인 -16,149억원, 기관 +7,540억원, 개인 +6,028억원)와는 일부 차이가 있습니다.

코스피에서 외국인은 한 주 동안 약 -8,430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은 약 +21,711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약 -20,547억원을 순매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월요일 6,897억원을 판 뒤 화(+5,933억원)·수(+7,900억원)·목(+929억원) 사흘 연속 반도체 중심으로 사들였지만, 금요일 알파벳 쇼크에 하루 만에 1조 6,295억원을 던져 주간 순매도로 돌아섰습니다. 기관은 목요일(-4,251억원)을 빼고 나흘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받쳤고, 금요일에는 개인(+6,216억원)과 함께 기관(+7,521억원)이 외국인 매도 물량을 받아냈습니다. 개인은 급등한 화·수요일 이틀 동안 약 2조 7,203억원을 차익실현했습니다.

코스닥에서는 외국인이 주간 약 -2,695억원 순매도(월·화 소폭 순매수 후 수·목·금 매도)했고, 기관은 약 +357억원 순매수로 사실상 중립, 개인이 약 +2,59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외국인 자금이 코스피 반도체 대형주로 쏠리면서 코스닥은 수급 공백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수급은 투신·연기금 등 세부 주체가 아닌 기관 합계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글로벌 요인 영향

지수 금요일(10/30) 종가 금요일 등락률 주간 등락률(약)
S&P500 7,580.07 -1.82% -0.6%
나스닥 25,437.00 -2.86% -2.0%
다우존스 51,770.31 -1.09% -0.9%
원/달러 환율 1,337.98원 – 약 12원 상승

※ 미국 지수의 주간 등락률은 전주 금요일 종가(S&P500 7,623.68, 나스닥 25,955.34, 다우 52,215.16) 대비 근사치입니다. 금요일 등락률은 한국 장 마감 뒤인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기준입니다.

주 초에는 앤트로픽 IPO 추진으로 AI·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이며 국내 반도체 급등을 이끌었습니다. 연준은 한국시간 29일 새벽 기준금리를 3.75~4.00%로 동결하며 신중한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그러나 29일(현지시간) 알파벳이 실적 발표 후 -12.64% 급락하며 AI 투자에 따른 현금흐름 부담이 핵심 우려로 떠올랐습니다. 같은 날 발표된 미국 3분기 GDP 성장률(연율 3.4%)은 1년 만에 최고치였지만 물가 지표 상승과 맞물려 금리 불안 요인으로 해석됐고, 미국 공공부채가 GDP 대비 100%를 넘었다는 소식도 재정 우려를 키웠습니다.

한국 장 마감 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S&P500 -1.82%, 나스닥 -2.86%, 다우 -1.09%로 추가 급락해 다음 주 월요일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남았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화요일 1,321원대까지 내렸다가 주 후반 반등해 1,330원대 후반(1,337.98원)으로 올라섰고, 전주 금요일(1,325.59원) 대비 약 12원 상승했습니다. 원화 약세는 금요일 외국인 대규모 매도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비트코인도 주 초 약 8만 달러에서 금요일 약 7만 7,775달러로 밀려 위험자산 회피 분위기를 반영했습니다. 국제유가는 월요일 중동 지정학 리스크로 급등했다는 보도가 나오며 주 초 투자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 이번 주 경제지표·실적 총정리

해외 핵심 경제지표 결과 (High 이벤트)

날짜(KST) 국가 이벤트 예측 이전 실제
10/29 03:00 미국(USD) Federal Funds Rate (연방기금금리) 4.00% 4.00% 동결(3.75~4.00%)
10/29 03:00 미국(USD) FOMC 성명 – – 금리 동결·신중 기조
10/29 21:30 미국(USD) Advance GDP q/q (3분기 GDP 속보치) 3.2% 1.5% 3.4% (연율)

이번 주는 미국 FOMC를 비롯해 주요 중앙은행 회의가 한 주에 몰린 ‘슈퍼위크’였습니다. 이 밖에 호주 3분기 CPI(10/28, 전년비 예측 4.2%·이전 4.0%), 뉴질랜드(RBNZ, 10/28)·캐나다(BOC, 10/28) 기준금리 결정, 영국 연간 예산안(10/28), 미국 근원 PCE(10/29), 유럽중앙은행(ECB, 10/29)·일본은행(BOJ, 10/30) 통화정책회의가 이어졌습니다.

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동결했지만, 미국 GDP가 예측치(3.2%)를 웃도는 3.4%로 나오고 물가 지표가 높아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진 점이 성장주에 부담이 됐습니다. 호주 CPI도 예측치가 이전치보다 높게 잡혀 있었던 만큼, 글로벌 물가 경계감이 쉽게 꺼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국내 주요 공시 (DART)

  • 블루엠텍 — [기재정정]주요사항보고서(전환사채권발행결정) (10/30): 향후 주식 전환 시 지분 희석 가능성을 점검할 필요가 있습니다.
  • 아티스트컴퍼니 — 주요사항보고서(타법인주식및출자증권양도결정) (10/30)
  • 키움제10호스팩 — 주요사항보고서(회사합병결정) (10/30): 스팩 합병 대상 기업과 합병 비율을 확인해 볼 만합니다.

이 밖에 컬러레이·수산세보틱스·데코앤에프·패션플랫폼 등의 분기·반기보고서 기재정정과 JTC 반기보고서 제출이 있었습니다.

실적 관련 이슈

이번 주 시장을 움직인 실적 이슈는 분명했습니다. 수요일 SK하이닉스의 역대급 3분기 실적은 반도체 업종 +10.15% 폭등과 코스피 6,000선 탈환의 촉매가 됐습니다. 목요일에는 삼성전자 주주환원 정책이 기대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차익실현 매물을 불렀고, 목요일 밤 알파벳 실적 쇼크(-12.64%)는 AI 투자 수익성 논란을 키우며 금요일 국내 반도체·전자장비주 급락으로 이어졌습니다. 증권가에서는 3분기 실적 시즌에 이익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다음 주 이어지는 실적 발표에서 AI 투자 회수 가능성이 확인되는지가 관건입니다.

🔮 다음 주 주요 일정 & 리스크

다음 거래일은 월요일(11/2)입니다. 다음 주(11/2~11/6)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모두 정상 거래일입니다.

  • 10월 수출입 동향(11/1, 일) — 주말 발표로, 반도체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는지가 월요일 반도체 투자심리의 첫 번째 변수입니다.
  • 미국 10월 ISM 제조업 지수(11/2 예정) — 강한 GDP 이후 제조업 경기 흐름을 확인할 지표입니다.
  • 미국 중간선거(11/3, 현지시간) — 결과에 따라 재정·산업 정책과 디지털자산 시장구조법(클래리티법) 등의 향방이 갈릴 수 있습니다.
  • 미국 10월 ISM 서비스업 지수(11/4 예정)
  • 미국 10월 고용보고서(11/6 예정) — 금리 경로를 가늠할 핵심 지표입니다.
  • 국내 10월 소비자물가 — 다음 주 발표 예정입니다.
  • 국내외 기업 3분기 실적 발표 — AI 설비투자 대비 수익성에 대한 시장의 판단이 이어질 전망입니다.

※ 세부 발표 시각은 각 기관의 공식 일정을 따릅니다.

체크해야 할 리스크

  • 미국 기술주 추가 급락 여파: 한국 장 마감 뒤 금요일(현지시간) 나스닥이 -2.86% 빠져, 월요일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갭하락 가능성이 있습니다.
  • AI 설비투자 수익성 의구심: 알파벳 쇼크로 불거진 ‘AI 투자 대비 현금흐름’ 논란이 이어지면 이번 주 랠리를 이끈 반도체·전자장비주가 다시 흔들릴 수 있습니다.
  • 외국인 매도 재개: 금요일 하루 1조 6,295억원 매도처럼 대규모 매도가 이어지면 기관만으로 받아내기 어렵습니다. 원·달러 환율이 1,330원대 후반(1,337.98원)으로 오른 점도 외국인 수급에 부담입니다.
  • 미국 중간선거 불확실성: 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 기대가 바뀌며 업종별 변동성이 커질 수 있습니다.
  • 미국 금리·재정 부담: 강한 성장률과 물가 지표 상승, 공공부채 GDP 100% 돌파 소식이 겹쳐 금리가 다시 오르면 성장주에 부담이 됩니다.
  • 높은 변동성: 이번 주 코스피 일간 등락폭이 -3.48%~+6.63%에 달해, 레버리지·신용 투자자의 반대매매 위험이 남아 있습니다.
  • 코스닥 상대 약세: 2주 연속 하락하며 720선대로 내려왔고 외국인 매도가 이어지고 있어, 코스피 반등 시에도 코스닥은 소외될 수 있습니다.
  • 개별 테마주 급반락: 뚜렷한 재료 없이 급등한 종목(형지·진양 그룹주 등)과 신규 상장·소형주의 급등락이 큽니다.

기술적으로는 코스피 5,600선(금요일 장중 저점 5,599선)과 5,500선, 코스닥 717선(금요일 장중 저점 717.27)이 1차 지지 구간입니다. 반대로 코스피가 6,000선을 다시 넘으려면 미국 기술주 안정과 외국인 매수 복귀가 함께 확인돼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 투자 유의사항

본 글은 공개된 시장 데이터와 뉴스를 바탕으로 작성한 시황 정리이며, 특정 종목이나 상품의 매수·매도를 권유하는 것이 아닙니다. 글에 언급된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으로 실제와 차이가 있을 수 있으며, 일정은 발표 기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레버리지·인버스 ETF·ETN과 급등 테마주는 변동성이 매우 크므로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모든 투자 판단과 그에 따른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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